반응형



꾸준한~ 포스팅을 하기 위해~ 옛날에 만들어뒀던걸 올리게 되는군요.. ( 하..하..하..^^;;; )

MP3 파일 생성날짜를 보니까 "2005년 11월 12일"...;;; 무려 4년 전입니다...

이걸보니.. 제가 작곡쪽을 깔짝깔짝~ 댄지도 꽤..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 물론 =0=;;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는 발전하고 있는 느낌이지만..;; 이방면에선 아직도 허접수준입니다..^^;;;; )

괜히 자기 합리화를 해보자면..^^;; 하고싶었고 관심도 많은 분야이긴 하지만..

이쪽을 목표로 컴퓨터만큼 열정적으로 해왔던건 아니라고나 할까요;;.. ( 퍽~~ 퍽~~ 퍼버벅... oTL;; )
( 아이러니하게도.. 컴퓨터 개발 S/W 는 정품이 없지만 음악작업용 가상악기 및 시퀀싱 S/W 는 정품이 2개랍니다;;; )


-0-;;; 서두는 이 정도로하고..

이 곡은 저 당시(2005년 11월 11일 쯤?) 꿈을 꿨던 기억을 가지고 작업을 했습니다...

뭐랄까~~ 사극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꿈이었는데요..

흔히 TV 사극 드라마 중~~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것들이 꽤 있는데...

실제 꿈의 배경이 그러했답니다;;;

 
 때는 바야흐로... 서기 1600년 경.. ( 불명... )

 깊은 산골의 작은 오두막에 한 청년이 살고있었는데....
 어느 날,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갔다 오는 길에...
 쓰러져있는 여인을 보게되었다.
 그 청년은 "이 깊은 산중에  여인이 무슨일로 쓰러져있을까~" 염려하며..
 집으로 데려가서는 보살핀다.

 깨어난 그 여인은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아무것도 기억을 하지 못한다며.. 얼마간이라도 그 집에 머물게 해줄것을 바란다..
 청년은 얼떨떨해하며.. 그리하라 승낙을 하고.. 
 그렇게 둘은 같은 곳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
 .

 어릴때부터 부모를 잃고 홀로 자라온 청년은...
 그 여인과 사는 동안 외로움을 잊게 되고... 점점 그녀를 사모하게 되고...
 그 여인도 누군지도 모르는 자신을 한없이 보살펴주는 그 청년을 마음에 들어하는데..
 둘은 그렇게 행복하고 평안한 세월을 보낸다...
 .
 .

 ( 몇년 후... )
 어느 비오는 날, 청년은 출세를 위해 과거를 보려 집을 떠나려하고..
 여인은 청년이 출세를 하면 멀어질 것 같은 불안감에, 이를 말리는데...
 떠나려는 청년과 그의 옷깃을 놓지 않으려는 여인...
 끝내는 여인을 뿌리치며 사립문을 나서는 청년...
 
 내리는 비를 맞으며 주저앉아 서러이 우는 여인...
 눈물에 흐려진 그의 눈에는 청년의 야속한 뒷모습만 어리는데...



대략... 이런 줄거립니다;;; ( 몇년 전 꿈의 기억을 더듬은지라 살짝 각색이 되었지만 느낌은 그대롭니다.. )

마지막 부분의... "내리는 비를 맞으며 주저앉아 서러이 우는 여인" 을 보며..

저는 속으로 짠~하게 전해지는 "아련함" 을 느꼈고

이 느낌을 바탕으로 이 곡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여담이지만.. =0= 만들어 놓고 이 곡을 들을때마다...

'삼국지' 같은 게임의 오프닝으로 해도 뭔가~~ 어울릴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도스시절~ 삼국지 관련 게임인 "와룡전" 의 BGM 이 대략 이런 느낌이었거든요..ㅋㅋㅋㅋ
(혼자만의 착각일수도...ㅋ)

=0=; 이거.. 시간나면 2009 버전으로 좀 더 세련되게 Remake 해봐야겠습니다..ㅋ



반응형

'My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작곡] Where Am I...?  (12) 2008.12.20
[자작곡] Rainy Day...  (5) 2008.11.16
[자작곡] 어느 기다림...  (7) 2007.12.29
[자작곡] Intro... ( Make me Crazy... )  (2) 2007.09.02
HS - 아끼지 못했던 사랑...  (0) 2007.06.10
AND